[프로야구] 스트레일리 11K 삼진쇼!…롯데, 파죽의 5연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해 꼴찌였던 프로야구 롯데가 개막 이후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롯데 선발로 나선 댄 스트레일리는 11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KBO리그 첫 승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프로야구 소식, 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댄 스트레일리의 KKK 탈삼진쇼는 1회부터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선두타자 정진기에 이어 거포 최정까지, 두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스트레일리.<br /><br />이후에도 거의 매 이닝 삼진을 추가하며 7이닝 동안 3안타만 내주고 무려 11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롯데 타선도 SK 선발 김태훈에 꽁꽁 묶이면서 0의 행진이 계속됐습니다.<br /><br />롯데 방망이는 7회 말 터졌습니다.<br /><br />정훈이 바뀐 투수 서진용을 상대로 적시타를 때려내며 균형을 깨뜨렸고, 이어 마차도가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습니다.<br /><br />4대0으로 승리한 롯데는 7년 만에 개막 5연승을 달렸습니다.<br /><br /> "스트라이크존에 공격적으로 던지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고 믿고 그렇게 해왔고, 오늘(10일)도 스트라이크존을 보고 공격적으로 던졌습니다."<br /><br />LG는 NC를 상대로 대역전 드라마를 썼습니다.<br /><br />3대 7로 끌려가던 8회, 라모스가 솔로홈런으로 추격의 불씨를 당겼고, 유강남과 김현수의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.<br /><br />채은성의 투런 아치까지 더해진 LG는 8회에만 7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.<br /><br />기아는 삼성에 12대 3으로 대승하며, 전날 대패를 되갚았습니다.<br /><br />개막전 첫 경기에 나서 조기 강판됐던 양현종은 6이닝을 2실점으로 막으며 자존심 회복에 성공했고, 터커는 연타석 홈런으로 승리에 기여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